씐디의 국내 이곳저곳

[대부도] 4가족 단체여행으로 대부도에 다녀오다.

씐디이 2022. 12. 20. 21:03

 

지난 10월에는 3일이 이어지는 연휴가 두번이나 있었다

(꿈만같군..)

 

두번 중 한번은 무조건 여행을 가야해 !!

마음먹고 두달반 전쯤 예약을 마친곳

 

4가족이나 같이 가는 여행이라,

다 들어갈만한 숙소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.

 

펜션 두개를 예약하기에는 뭔가 아쉬웠고

다같이 들어가는 숙소가 있다해도

묵는 방이 4개가 있는곳은 잘 없기도 했다.

 

그러다가 찾은곳은 대부도 쪽!

대부도는 회사워크샵, 단체MT로도 많이들 가는 곳이라

대형펜션이 제법 있었고

우리의 여행 목적지는

다들어갈 숙소를 먼저 정한뒤

그에맞춰 대부도로 정해졌다.

4살 쭈니 얼집 친구가족들과 여행가기로 한 지난 연휴 아이가 두명씩 있는 네가족이 가는 여행이라 16명이 ...

 

우리의 숙소는 대부도 펜션시티의

"로마-트레비" 룸

대부도 펜션시티는 인원수마다 크기가 다른

독채펜션단지로 이루어져있다.

 

후기를 찾아봤을때

좀 오래되고 낡은 것 같아서 고민되었는데

단체로 가기에 또 이만큼 마땅한 곳도 없어서

그냥 고고씽

 

결론은 낡았고 깨끗한 느낌은 없었으나

단체로 가성비 좋게 가기엔 그냥저냥 괜찮다.

그치만 가족끼리 가거나 소규모로 갈때는

선택하지 않을 것 같다

각 독채마다 지하에 노래방이 있어서

새벽까지 시끄럽기도 했다.

 

1층에 방 하나, 화장실 둘

2층에 방 셋, 화장실 둘

그리고 지하의 노래방으로 이루어져 있다.

 

 

마침 같이 간 아가 중 한명 생일이라 생일파티도 하고 !!

모두 다 독채이고

바로 이어져 아이들이 뛰놀수 있는 드넓은 잔디가 펼쳐져 있는건

너무 좋았다.

 

각 건물마다 바베큐를 할 수 있는 장비가 있는데

숯과 그릴 대여가 7만원이라고 해서

모두들 화들짝 놀라서

근처 마트에 가서 따로 구매해왔다.

같이 간 가족중에 한가족이

캠핑을 전문적으로 다니는 가족이라

장비가 많아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ㅋㅋ

이런곳에서는 양갈비가 진짜 최고

우리는 양갈비 소고기 삼겹살 새우를 사갔고

양이 많다많다해놓고 또 다먹었다능ㅋㅋ

 

아이들 다 밥도 잘먹고!!!

어른들은 당연 더 잘먹고 

펜션이 낡아서 낮보다는 밤이 멋졌다.

조명빨ㅋㅋㅋㅋㅋ

그리고 우리 앞의 독채에는 70대 할아버지들이 단체로 오셨는데

 불꽃놀이를 하시는 덕분에 아이들이 아주 신나했다

 

다 각자 방에서 아이들을 재우고

부모들은 장작을 태우며 불멍 맥주타임

넘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

 

이제 한동안 연휴는 안보여서 슬프당