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대부도] 4가족 단체여행으로 대부도에 다녀오다.
지난 10월에는 3일이 이어지는 연휴가 두번이나 있었다
(꿈만같군..)
두번 중 한번은 무조건 여행을 가야해 !!
마음먹고 두달반 전쯤 예약을 마친곳
4가족이나 같이 가는 여행이라,
다 들어갈만한 숙소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.
펜션 두개를 예약하기에는 뭔가 아쉬웠고
다같이 들어가는 숙소가 있다해도
묵는 방이 4개가 있는곳은 잘 없기도 했다.
그러다가 찾은곳은 대부도 쪽!
대부도는 회사워크샵, 단체MT로도 많이들 가는 곳이라
대형펜션이 제법 있었고
우리의 여행 목적지는
다들어갈 숙소를 먼저 정한뒤
그에맞춰 대부도로 정해졌다.

4살 쭈니 얼집 친구가족들과 여행가기로 한 지난 연휴 아이가 두명씩 있는 네가족이 가는 여행이라 16명이 ...
우리의 숙소는 대부도 펜션시티의
"로마-트레비" 룸
대부도 펜션시티는 인원수마다 크기가 다른
독채펜션단지로 이루어져있다.
후기를 찾아봤을때
좀 오래되고 낡은 것 같아서 고민되었는데
단체로 가기에 또 이만큼 마땅한 곳도 없어서
그냥 고고씽
결론은 낡았고 깨끗한 느낌은 없었으나
단체로 가성비 좋게 가기엔 그냥저냥 괜찮다.
그치만 가족끼리 가거나 소규모로 갈때는
선택하지 않을 것 같다
각 독채마다 지하에 노래방이 있어서
새벽까지 시끄럽기도 했다.

1층에 방 하나, 화장실 둘
2층에 방 셋, 화장실 둘
그리고 지하의 노래방으로 이루어져 있다.



마침 같이 간 아가 중 한명 생일이라 생일파티도 하고 !!
모두 다 독채이고
바로 이어져 아이들이 뛰놀수 있는 드넓은 잔디가 펼쳐져 있는건
너무 좋았다.




각 건물마다 바베큐를 할 수 있는 장비가 있는데
숯과 그릴 대여가 7만원이라고 해서
모두들 화들짝 놀라서
근처 마트에 가서 따로 구매해왔다.

같이 간 가족중에 한가족이
캠핑을 전문적으로 다니는 가족이라
장비가 많아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ㅋㅋ


이런곳에서는 양갈비가 진짜 최고
우리는 양갈비 소고기 삼겹살 새우를 사갔고
양이 많다많다해놓고 또 다먹었다능ㅋㅋ


아이들 다 밥도 잘먹고!!!
어른들은 당연 더 잘먹고
펜션이 낡아서 낮보다는 밤이 멋졌다.
조명빨ㅋㅋㅋㅋㅋ

그리고 우리 앞의 독채에는 70대 할아버지들이 단체로 오셨는데
불꽃놀이를 하시는 덕분에 아이들이 아주 신나했다

다 각자 방에서 아이들을 재우고
부모들은 장작을 태우며 불멍 맥주타임
넘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
이제 한동안 연휴는 안보여서 슬프당